(재)인천 동구장학재단이 2023년도 근로장학생을 선발한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근로장학생은 관내 대학생에게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장학생 모집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동구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직전 학기 성적이 4.5 만점 기준 3.0(B)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재단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재단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30명의 근로장학생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구 및 각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장학금은 2023년 인천시 생활임금 시급(1만1123원)을 적용해 1인당 177여만원이 지급된다.

김찬진 이사장은 “이번 근로장학생 참여로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근로 경험을 쌓고 용돈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격이 충족되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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