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윤핵관 만찬', 뉴스 왜 나왔는지 좀 의아하긴 해"
김재원 "'윤핵관 만찬', 뉴스 왜 나왔는지 좀 의아하긴 해"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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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만찬' 대개 외부 공개 잘 안 돼"
"내각 인사 전대 출마, 尹대통령에 부담"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하기 위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권 인사인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 등 일명 '윤핵관'과 부부 동반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 "이런 이야기는 잘 공개되지 않는데 뉴스가 왜 나왔는지 좀 의아하긴 하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아마 모르긴 해도 관저에서 가까운 분들과 저녁을 먹는 그런 자리는 많이 했을 거라고 보는데, 그게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거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없이 그런 행사를 가졌지만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소수 여당이고, 거대 야당이 예를 들면 대통령실 예산조차, 그저 일반 필요한 경상비조차 삭감하고 예산도 내가 보기엔 거의 갑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란 거대한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선 여당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그런데 지금 보면 여당조차 지리멸렬하니까 대통령 입장에선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한 것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든다"고 풀이했다.

다만 "관저 만찬은 사실 비밀리에 참석자들하고 하는 것"이라며 "다만 '왜 야당을 안 불렀느냐', 그건 지금 사정이 굉장히 독특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사실 굉장히 개방적인 성품이기 때문에 그런 자리를 만힝 할 수밖에 없는 분"이라면서 "사실 폐쇄적인 분들은 초청을 잘하지 않는데, 윤 대통령은 굉장히 개방적이어서 사저에도 많은 분들을 초청해서 식하고 그런 걸로 안다. 그런 입장에서 편하게 새로 관저가 마련됐으니까 집들이하는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말3초'로 세간에 알려진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관련해선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임기가 3월13일까지인데, 임기를 연장해서 비대위를 존속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연스럽게 3월13일경이 전당대회를 하는데 적절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내각 인사가 전당대회에 참여해 개각이 이뤄질 거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내각에 있는 분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엔 현실적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라며 "대통령 입장에서 그것 자체가 굉장히 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거리를 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내각에 있는 분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면 대통령 의사가 너무 드러난다"며 "그걸 대통령이 주도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엔 조금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봤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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