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주사제 생산력 증대 위한 신규라인 도입
휴온스, 주사제 생산력 증대 위한 신규라인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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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 투입, 바이알 1개·카트리지 1개 각각 라인 증설
휴온스 제2공장 전경[=휴온스]
휴온스 제2공장 조감도[이미지=휴온스]

휴온스가 주사제 생산력 증대에 나선다.

휴온스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제천공장에 주사제 신규라인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4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 허가를 받으며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cGMP(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급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증설되는 주사제 신규라인은 바이알 1개 라인, 카트리지 1개 라인이다.

주사제 라인 증설에는 총 사업비 약 24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라인의 생산 CAPA(약 3500만 바이알)보다 약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며 기존라인과 더해 약 2배의 생산 CAPA를 확보하게 된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5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기존에 위탁했던 의약품의 자체 생산 전환과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수출 다각화를 위해 최신 설비의 신규 주사제 라인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고도의 제조시설과 cGMP급 환경을 구축해 휴온스의 미래 혁신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