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물류센터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소' 가동
농협, 물류센터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소' 가동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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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저온물류센터 내 1556평 규모…연간 482MWh
11월28일부터 가동한 농협 횡성저온물류센터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농협]
11월28일부터 가동한 농협 횡성저온물류센터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농협]

농협이 물류센터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냈다.

29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앞서 28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횡성저온물류센터 내 태양광발전소가 준공했다. 

농협 횡성저온물류센터 태양광발전소는 물류센터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약 1556평(5144㎡) 규모에 378kW급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482MWh다. 이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200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그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차원에서 2019년 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평택물류센터, 부산화훼공판장 등 10개 사업장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지역 농·축협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추진해 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농업·농촌의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