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수 모범운전자연합 지부장 등 교통문화발전 '대통령 표창'
송양수 모범운전자연합 지부장 등 교통문화발전 '대통령 표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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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고 감소·의식 개선 기여한 '7명 선정해 포상'
박상근 충남운송사업조합 전무 등 10명 국무총리 표창
제15회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15회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스터. (자료=국토부)

송양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 지부장 등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박상근 충남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등 10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들은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기여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교통문화발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 대회에서는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다짐하는 '교통안전 퍼포먼스'와 수상자의 교통안전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 영상 상영',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교통사고 줄이기와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50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자 중 22명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은 40여 년간 지역주민 출근길 차량 소통을 위해 봉사한 송양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지부장을 비롯해 한상윤 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 안강섭 전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등 7명이 받는다. 송양수 지부장은 교통안전 보조 근무와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도, 스쿨존 캠페인 등에 참여해 교통안전 법규 확립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전국 최초로 '차량종합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여객 운수 종사자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데 힘쓴 박상근 충남운송사업조합 전무이사 등 10명에게 수여된다. 류종득 한국도로공사 처장과 권기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교육 강사, 문충석 대덕운수 대표이사 등이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김병주 교통안전공단 차장과 김철환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윤권희 서울교통공사 역장 등 82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고미종 유비스 대표와 홍성애 경기남부녹색어머니연합회 여주지부 부회장, 정윤택 참사랑교통봉사단 특별자문 등 50명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는다. 

이성해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교통안전은 정부의 정책이나 노력뿐만 아니라 스스로 교통안전 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