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료방송 35%대 1위'지속'…LG vs SK 25%대, 2위'박빙'
KT, 유료방송 35%대 1위'지속'…LG vs SK 25%대, 2위'박빙'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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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평균 가입자 수 2000만명 첫 돌파, SO는 감소세…격차 확대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시장 평균 가입자수와 점유율.[이미지=과기정통부]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시장 평균 가입자수와 점유율.[이미지=과기정통부]

KT가 올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총 점유율 35.6%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LG계열과 SK브로드밴드는 각각 25.3%, 25.2%로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 평균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조사결과 상반기 유료방송 평균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이다. 전분기 대비 37만명 늘어난 수치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사업자별로는 KT가 858만6837명(23.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17.3%) △LG유플러스 536만8579명(14.9%)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 △SK브로드밴드(SO) 284만6714명(7.91%) 순으로 조사됐다.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3사 계열의 점유율도 KT가 선두다. KT, KT스카이라이프, HCN 가입자 수는 128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5.6%에 달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가입자 점유율은 25.31%(911만명), SK브로드밴드 내 IPTV와 SO(종합유선방송) 합산 가입자 점유율은 25.26%(909만명)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올 상반기 IPTV 가입자 수는 2020만3451명(56.1%)으로 2000만명을 처음 넘겼다.

반면 SO 가입자는 여전히 감소했다. IPTV는 2017년 11월 유료방송 시장에서 SO 가입자 수를 앞선 후 지속 증가 중이지만 SO는 감소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SO 평균 가입자는 1282만4705명(35.6%)으로 전분기 대비 0.6% 줄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격차도 약 738만명으로 확대됐다. 위성방송은 297만7656명(8.2%) 순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8995명(46.9%), 개별 가입자 1651만3827명(45.86%), 단체 가입자 260만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