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북한 관련 구글 검색 급증
'김정은 딸' 북한 관련 구글 검색 급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1.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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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에 관한 내용이 북한 관련 구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둘째 딸 김주애가 대외에 공개된 이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조명되고 있다. 

구글 검색어 트랜드를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19일부터 이날까지 북한과 관련한 전 세계 검색어 1위는 'kim jong un daughter'(김정은 딸)로 나타났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위도 'north korea kim jong un daughter'(북한 김정은 딸)로 동일한 내용이었다. 

김 위원장은 18일 시험발사 현지지도를 하러 나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장에 둘째 딸 김주애를 데리고 등장했다. 처음 둘째 딸을 공개한 것이다.

27일에는 ICBM 개발·발사 공로자와 함께한 기념사진 촬영 행사에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두 번이나 김주애를 내보이자 전 세계는 북한이 차기 후계자 수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며 관심을 보였다. 관심치는 곧 검색량 급증으로 이어졌다. 

김주애는 1984년생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마흔 살도 안 된 김주애를 후계자격으로 조기 등판시켰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북한 관련 구글 검색어 3~5위는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내용이었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고, 북한이 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