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거취, 입장 변화 없다"
대통령실 "이상민 거취, 입장 변화 없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2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백한 확인 후 책임 소재 밝히고, 범위에 맞춰서 조치"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 관련, 입장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 파면에 대한 입장을 오는 28일까지 표명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선 그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해임건의안 등을 발의할 경우 '국정조사 보이콧'을 할 거란 이야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국정조사가 진행된다면 참여해서 충실하게 진상이 국민에게 규명될 수 있도록, 유가족들에게 한 점 의혹 없도록 명명백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해임건의안' 발의 등을 전제로 말하긴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장관 거취는 명백한 (진상규명) 확인 이후 책임 소재를 밝히고, 책임 범위에 맞춰서 조치할 것이라 다시 말씀드린다"고 부언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