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글로벌 이니셔티브 '탄소감축 목표' 승인
SK증권, 글로벌 이니셔티브 '탄소감축 목표' 승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11.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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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적극 대응, 지속가능금융 실현 노력"
서울 여의도 SK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SK증권이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으면서 저탄소경제를 향한 금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

SK증권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기업의 행동강령 또는 가이드라인을 정한 자율 규범이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 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SBTi는 파리기후 협약에 따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이를 검증한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SBTi에 가입한 후 올해 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SK증권은 SBTi의 1.5도씨(℃) 시나리오 기준에 따라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내부 탄소배출량은 42%를 감축하고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은 69.7%(탄소집약도 기준 73.3%)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했다. 

SK증권은 올해 구체적인 탈석탄 투자 지침을 마련해 SBTi로부터 금융 배출량(Scope 3)이 포함된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지구적 사명인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변화가 일으킨 기회를 활용해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