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야식 판매 최대 9배↑"…응원용품 수요도 증가
G마켓 "야식 판매 최대 9배↑"…응원용품 수요도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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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축구응원 야식축제' 진행…별미 야식 특가 판매
[이미지=지마켓]
집관족이 늘며 야식과 응원용품 수요가 늘었다.[이미지=지마켓]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야식이나 응원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요 경기가 심야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온라인몰에서 각종 야식을 미리 구입해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지마켓에 따르면, G마켓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최근 일주일 기준 전년 대비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야식 상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주전부리나 안주로 좋은 가공식품을 쟁여 두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곱창·막창(25%), 돈까스·탕수육(56%), 떡갈비(88%), 족발(9%), 햄·소시지(52%) 등의 육가공 간편식품은 물론 어묵·맛살(27%), 핫바(77%), 해물볶음(68%), 해물튀김(96%) 등의 수산가공식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꼬치류의 판매는 9배 가까이(775%) 늘었다. 가공 안주류도 66% 증가했다.

치킨, 피자, 족발, 보쌈 등 주요 야식 e쿠폰의 판매는 54% 더 팔렸다.

응원용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응원봉의 판매는 102% 늘었으며 축구 유니폼은 76% 판매가 늘었다. 가랜드·현수막(22%), 풍선·리본(32%), 가발·가면(24%) 등 이벤트 파티 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마켓은 이에 주말인 27일까지 ‘축구응원 야식축제’를 열고 별미 야식을 특가에 선보인다. 매일 자정마다 새로운 인기 야식을 제안하며 간편하게 먹기 좋은 가공식품, 다음날에도 부담이 덜한 논알콜 맥주 등도 소개한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구 축제가 진행되면서 각종 야식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경기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열리는 만큼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은 간편 가공식품이나 비교적 가벼운 안주류의 상품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