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위스키 캐스커로 숙성한 수제맥주 출시
롯데마트, 위스키 캐스커로 숙성한 수제맥주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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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색 주류 찾는 2030 공략
위스키 캐스커에 숙성한 크래프트 맥주 이니스앤건[이미지=롯데쇼핑]
위스키 캐스커에 숙성한 크래프트 맥주 이니스앤건[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는 24일 전국 점포와 보틀벙커에서 위스키 캐스크로 숙성한 ‘이니스앤건(INNIS&GUNN)’ 크래프트 맥주 4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니스앤건(INNIS&GUNN)’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지역 최고의 수제 맥주 브랜드로 맥주 양조 마스터인 창업자가 유명 위스키 증류소인 ‘라프로익’과 손잡고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시킨 독특한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상품 4종은 각기 다른 캐스크에 숙성된 것으로 캐스크의 특징에 따라 각각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구체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한 ‘더 오리지널 캐스크’ △럼 캐스크 숙성을 거친 ‘캐리비안 럼 캐스크’ △다크 초콜릿과 바닐라의 풍미가 가득한 ‘아이리쉬 위스키 캐스크’ △아일레이 위스키로 유명한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로 숙성한 ‘아일레이 위스키 캐스크’ 등이다.

롯데마트가 이번 신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가성비 와인에서 위스키로 홈술 트렌드가 변화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희소한 와인·위스키, 독특한 향의 수제 맥주 등 이색 프리미엄 주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롯데마트의 싱글몰트 위스키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이상 신장했다. 크래프트 맥주는 맥주 시장 자체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70% 이상 신장했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주류 트렌드에 발맞춰 2030 소비자들을 위해 독특하고 특별한 맛을 지닌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