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연일읍새마을부녀회는 연일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2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앞서 지난 17일부터 50여명의 부녀회원들은 1,100여 포기의 배추를 직접 뽑아와 다듬고 절이는 등 정성껏 김장 준비를 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회원들이 마을별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5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업시민프렌즈(포스코, PHP연합회)에서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금옥 PHP협의회 회장은 “이웃사랑 나눔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란 연일읍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을 담은 김치를 맛있게 드실 이웃들을 생각하면 힘든 것도 없이 절로 행복해진다.”면서,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우리들의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한두 연일읍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연일읍새마을부녀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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