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전투기 추락 지점에 불… 헬기 8대 동원 진화 중
양평 전투기 추락 지점에 불… 헬기 8대 동원 진화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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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F-16 전투기 추락으로 경기도 양평 야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양동평 금왕리 야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 지점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인 오후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4대와 소방관 9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3시간 뒤인 오후 11시45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이날 오전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7시20분을 기점으로 헬기 8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KF-16은 1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KFP)으로 도입된 F-16 계열 전투기다. 임수 수행 중 강원 원주기지 서쪽 약 20km 지점의 양동면 산악 지역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소오대 치료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