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포항공대, 소재·부품 인재 양성 '맞손'
삼성전기-포항공대, 소재·부품 인재 양성 '맞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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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 신설 MOU 체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과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업무협력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과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업무협력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포항공대와 함께 지난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데 합의하고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이시우 중앙연구소장과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 신소재공학과 손준우 교수, 김종규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양성과정에는 포항공대 14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항공대와의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은 “삼성전기와 협력은 대한민국의 소재·부품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항공대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핵심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