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은범 1억5000만원에 재계약
SK 송은범 1억5000만원에 재계약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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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 53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사인
지난해 SK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송은범(26)의 연봉이 5000만원 인상됐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송은범과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5000만원 인상(인상률 50%) 인상된 1억5000만원에 2010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송은점은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SK 선발진을 이끌었다.

12승은 송은범의 프로데뷔 이후 최다승이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에는 부상 등이 겹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송은범은 “오키나와에서 고지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기 위해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제 홀가분하게 훈련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효준은 지난해 연봉 2700만원에서 5300만원 오른(인상률 196.3%)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고효준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하며 11승 10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SK는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46명과 재계약(재계약률 95.8%)을 마쳤다.

현재 SK는 정근우, 나주환과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