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현민표 친환경 택배 포장재 '그린와플' 론칭
한진, 조현민표 친환경 택배 포장재 '그린와플' 론칭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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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 아이디어…친환경 물류 트렌드 선도 방침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에코라이프패키징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그린와플’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에코라이프패키징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패키징 ‘그린와플’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은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와플’은 환경 포장재의 개발과 도입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종이 포장재다.

‘그린와플’은 비닐 필름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돼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다. 택배박스 안에서 상품이 흔들리지 않게 안정감 있게 고정시켜주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한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그린와플’ 네이밍은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을 합쳤다.

한진은 지난 2020년부터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날개박스’ 확산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그린와플’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소상공인·1인 창업자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과 에코라이프패키징에서 운영하는 ‘날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날개박스+그린와플 세트’ 구성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진은 오는 12월1일부터 ‘그린와플’ 2차 체험단 100명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