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접적지역 대비태세 점검
김승겸 합참의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접적지역 대비태세 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22.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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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상작전사령부의 접적지역 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최근 북한이 NLL 이남 공해에 탄착시킨 미사일을 포함한 도발과 동·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 등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도발이자 9·19 군사합의의 위반 행위임을 강조하고,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자세로 적 도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적의 기만과 기습적인 도발에 대비하여 적의 도발 위협·양상을 지속적으로 예측, 평가하고, ‘현장중심’, ‘행동중심’의 실질적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여 철저히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상작전사령부의 태극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지휘관·참모들과 함께 국지도발 대비 및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이번 태극연습 기간 중 최근 일련의 적 도발행태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작전수행절차 훈련으로 우리 군의 작전태세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접적지역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난 2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전군 경계태세 강화에 따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편, 우리 군은 합참 주도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연습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위협을 상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