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 35분간 창공 누볐다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2호기, 35분간 창공 누볐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1.1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호기가 35분간 창공을 누비며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2호기는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이륙에 성공해 10시 24분께 착륙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진태범 수석조종사가 조종간을 잡았으며 비행은 35분간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7월 1호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진 수석조종사는 “1호기 비행 경험을 축적한 후 비행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며 “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다”고 설명했다.

KF-21은 2호기 비행 성공에 따라 항공기 2대로 비행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3∼6호기는 올해 말부터 내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