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3Q '공연·음악' 호조…영업익 36% 증가
지니뮤직, 3Q '공연·음악' 호조…영업익 36% 증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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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연사업 실적 반영, 음원유통매출 증가
 

지니뮤직이 3분기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공연사업 본격화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10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47억5000만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성적표다. 이에 올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090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해 경영실적이 향상됐다”며 “3분기 신규사업인 공연사업이 반영되고 음원유통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7월부터 KT그룹공연사업 콘트럴 타워역할을 맡고 KT그룹내 분산된 공연인프라를 통합했다. 이어 공연 투자, 기획, 유통, 송출 등 공연 밸류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엔 공연사업확장을 위해 KT로부터 공연권을 양수했고 △케이팝스타 강다니엘 콘서트 △KT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 △러브썸 페스티벌, 뮤지컬 나폴레옹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펼쳐왔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밀리의서재도 KT그룹 시너지를 통해 경영실적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밀리의서재 3분기실적도 성장세로 지니뮤직의 연결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 “10월엔 공동제작 오디오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오디오콘텐츠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IP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KT미디어그룹 시너지를 창출해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