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美태평양공군사령관 접견
김승겸 합참의장, 美태평양공군사령관 접견
  • 허인 기자
  • 승인 2022.11.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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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난 4일 방한 중인 케네스 윌스바흐(Kenneth S. Wilsbach)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역내 안보정세와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윌스바흐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은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대한민국 영해에 근접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연이어 3일 ICBM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이 도발할수록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는 더욱 강화되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에게 분명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윌스바흐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은 “10월 31일부터 시행 중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은 한미공군의 전시 연합작전수행태세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에게는 전율과 두려움을 준 의미있고 성과있는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윌스바흐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은 제 54차 SCM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전략자산을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는 것’과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윌스바흐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은 이태원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였고, 김승겸 합참의장은 사고 현장에서 많은 생명을 구한 주한미군 장병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의를 표하며, 이러한 행동이 곧 70여 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윌스바흐 美태평양공군사령관은 주한미군부사령관 겸 美7공군사령관을 역임한(’18년 ∼ ’20년) 대표적인 지한파로, 한미동맹 및 한미공군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