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3Q 영업익 748억…대외여건 개선에 12% 증가
한국앤컴퍼니, 3Q 영업익 748억…대외여건 개선에 12%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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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10억…전년대비 15.4% 성장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2년 3분기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 등 대외 여건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3분기 3분기 영업이익 7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2810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72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의 3분기 실적 증가세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한국’(Hankook)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가격 전략 등을 통한 글로벌 매출액 성장, 환율 영향,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 등이 반영됐다.

한국타이어는 유럽·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개선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파트너사 대상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납축전지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7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지주 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할 방침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