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희극인’ 故박지선 2주기…동료 연예인 추모 물결
‘멋쟁이 희극인’ 故박지선 2주기…동료 연예인 추모 물결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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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우먼 박지선)
(사진=개그우먼 박지선)

‘멋쟁이 희극인’ (故)박지선(향년 36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지만 그녀를 그리워하는 이들은 여전히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2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2일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긴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박지선은 2020년 가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현장에는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내용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평소 앓고 있던 질환(햇빛 알레르기)을 치료해 왔으며 이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모친과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늘 해맑고 당찼던 그녀였기에 그녀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동료 연예인 뿐 아니라 수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2주기를 맞은 이날 그녀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는 함께 납골당을 찾아 그녀를 추모했고,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이상훈도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애도했다. 개그맨 김원효, 조윤호도 납골당을 찾아 동료 희극인이었던 박지선을 추모했다.

이들은 “여전히 그립다”, “지선이 보고싶다”, “같이 수다 떨고 싶다”, “지선아, 오빠왔다”며 생전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수의 프로그램(개그콘서트 등)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