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영업익 303억…’나보타·펙스클루’ 처방 확대
대웅제약, 3Q 영업익 303억…’나보타·펙스클루’ 처방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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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7% 상승…매출, 14% 증가한 3015억 사상 최대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에 3015억원의 매출과 303억원의 영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사상 첫 분기 3000억원 돌파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와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967억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가 지난 7월 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대형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또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수클루는 임상에서 증명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상급 종합병원 추가 입성이 예상된다.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위염·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만큼 실제 처방이 하반기에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외형과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보타’는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93.3% 증가한 4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이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영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 진출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고순도 톡신의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가 알려지면서 미용성형 시장이 발달한 동남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도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 연내 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해외 의료진 대상 마케팅·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나보타의 해외 매출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으며 피로해소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특히 혈행건강 전문 브랜드 ‘세노메가’의 오프라인 유통망이 확장세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나보타가 전 세계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체 연구개발한 펙수클루, 나보타가 주도한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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