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한상혁 "이태원 사고보도, 재난준칙 준수" 당부
방통위 한상혁 "이태원 사고보도, 재난준칙 준수" 당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0.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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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회의 열고 방송분야 대응현황 전검
방송통신위원회 현판.[사진=신아일보]
방송통신위원회 현판.[사진=신아일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월31일 오전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방송통신 분야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한 위원장은 지상파, 종편·보도PP 등에게 언론 5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 방송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준칙은 사회적 혼란·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재난 수습에 지장을 주거나 개인 인권 침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제정됐다.

방통위는 방송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 시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사고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사업자 등에게 자체규정에 따른 협조를 구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방송·통신심의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

방통위는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애도기간 방통위 직원과 유관기관의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