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7차 핵실험, 내달 7일 美 중간선거 이전 가능성"
국정원 "北 7차 핵실험, 내달 7일 美 중간선거 이전 가능성"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10.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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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중간선거 이전(11월7일)까지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정보분석을 유지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은 전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인 10월16일부터 미국 중간선거 전인 11월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위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한 국정원 보고와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있었지만 공개하긴 적절치 않다"면서 "북핵 관련 내용이라 보안성을 요구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북한 도발 동향에 대해선 "세밀하진 않지만 보고는 있었다. 북한이 향후 어떻게 도발을 전개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