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 전 주한미군사령관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이종섭 국방부장관, 전 주한미군사령관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2.10.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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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캐퍼로티, 브룩스,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사진 = 연합뉴스)
왼쪽부터 스캐퍼로티, 브룩스,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사진 =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6일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23대), 빈센트 브룩스 (24대), 로버트 에이브람스(25대)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정승조한미동맹재단 회장과 임호영한미동맹재단 부회장 등 한미동맹재단 이사진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며, 美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긴밀한 공조가 매우 긴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에 前 주한미군사령관들은 재직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가 일치단결했던 점을 상기하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대해 적극 공감했다. 

이 장관은 최근 결실을 맺은 연합사의 평택 이전을 통해 미래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전 주한미군사령관들도 연합사의 평택 이전은 주한미군 기지이전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상호 호혜적인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성공적인 정책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의 한결같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스캐퍼로티, 에이브람스,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