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한미일 협의차 방일… 대북 공조강화 방안 등 논의
외교 1차관, 한미일 협의차 방일… 대북 공조강화 방안 등 논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0.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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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5일 일본을 방문한다. 제11차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과 한일·한미 차관 회담을 위해서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오는 27일 귀국한다.

그는 26일 개최되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 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함께 한다.

이들은 최근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응한 대북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역내 정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문제도 다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해협 문제 거론 여부가 핵심이다.

앞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등을 위해 방일할 때 대만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모리 차관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열 전망이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고위 인사 예방도 조율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