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선 1척, 새벽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에 '퇴거'
북한 상선 1척, 새벽 서해 NLL 침범…軍, 경고사격에 '퇴거'
  • 허인 기자
  • 승인 2022.10.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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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42분께 백령도 서북방(약 27㎞) 해상서 北 무포호에 경고통신 실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상선(1척)이 24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통신에 이은 경고사격을 받고 퇴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오전 3시42분께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 무포호(1척)가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과 함께 경고사격을 해 물러갔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 선박은 NLL 이북으로 퇴거했으며, 군은 해당 선박(북한 소속 무포호)이 NLL을 넘어온 행위를 '침범'으로 규정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앞서 2019년 11월27일에도 백령도 서북방 NLL을 넘어 남쪽으로 들어오는 '월선' 선박 1척을 우리 군이 발견해 경고, 퇴거 조치했으며 최근에는 올해 3월, 백령도 주변 해상에서 북한 선박 1척, 북한 경비정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를 받고 물러갔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