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 지원 위해 맞손
NH농협생명,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 지원 위해 맞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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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 투입해 2026년까지 1만여명 농업인 진료·검진
(왼쪽부터)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왼쪽부터)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NH농협생명과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1만여명의 농업인을 위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한다. NH농협생명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진료 전용 버스를 구매하고 심전도와 초음파, 치과 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 등을 신규로 구비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 및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에 의뢰, 진료 수술을 하는 등 후속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과 보험계약자의 건강증진과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복지증진 차원에서 하는 NH농협생명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이다. 대형병원과 연계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처음 실시한 이래 2019년까지 농업인을 위한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는 144회 실시해 6만3000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세의료원과 새롭게 전개한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따뜻한 이웃으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