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미래 본다' KMF2022 개막
'메타버스 미래 본다' KMF2022 개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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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코엑스서 개최
170개사 참가, 340개 부스 마련
KMF 2022 포스터.[이미지=KMF]
KMF 2022 포스터.[이미지=KMF]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분야 국내 최고 전시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KMF 2022)’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인 ‘KMF 2022’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이 한 발 더 가까이서 정부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컨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 및 사례도 공유할 수 있다.

13일 개막식에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된 아바타(가상자아)가 등장한다. 아바타는 자신을 ‘메타버스 新인류, 메타民(메타버스 세계의 우리 국민’이란 뜻)’이라 소개한 후 메타버스 정책을 설명한다. 이어 또 다른 아바타 가수가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날 오후 열리는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줄리안 고먼이 기조강연을 한다. 에픽게임즈, 버넥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번 ‘KMF 2022’ 전시회에는 KT・SKT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총 17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340개 부스에 전시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비스, 기능별 블록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체계적인 관람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KT와 SK는 ‘지니버스’와 ‘이프랜드’를 내세워 훨씬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제조・교육훈련・소방 등의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전시한다. 버넥트,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 파티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2022 KMF에 참여해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 △‘어워드 시상식(10월13일)’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우수 기업, 창작자 등의 성과를 치하하고 △‘비즈니스 상담회(10월13일~14일)’도 개최한다.

14일엔 ‘GSMA 컨퍼런스’와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 등이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의 현대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을 전망해보고, 메타버스로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신산업 성장 초기에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분야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유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율규제 등 한 발 앞선 규제체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타버스 법안의 신속한 입법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