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수상작 9건 선정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수상작 9건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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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장관상 기업 부문 '스페이스엘비스'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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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한 ‘2022 코리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 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기여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창작자’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올해는 메타버스 내에서 독창적인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창작자 부문을 신설했다. 전체 상금 규모도 지난해 총 600만원에서 올해 1800만원으로 3배 확대했다.

올해 행사에는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등 총 54건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중심 가치인 ‘민간 주도’를 상징하는 의미의 선두주자에게 수여되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스페이스엘비스(기업 부문), 차의과대학교의 ‘컬쳐노크’ 팀(창작자 부문), 디오비스튜디오(콘텐츠·솔루션 부문)가 차지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대중음악, 공연예술, 패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메타버스 대중화에 기여하고 세계 처음으로 가상융합기술(XR)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차의과대학교의 ‘컬쳐노크’ 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에게 메타버스 기반 다문화 체험, 심리상담, 미술음악치료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해 건강한 다문화 사회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루이’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19편)해 7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시어스랩’(기업 부문), ‘위니버스’(창작자 부문), ‘메타트레이닝’(콘텐츠·솔루션 부문)이 수상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메타뷰’(기업 부문), ‘레다게임즈’(창작자 부문), ‘옴니핏’(콘텐츠·솔루션 부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로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orea Metaverse Festival)에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상금 200만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수상작의 성과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창작자 부문이 신설되면서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참여자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인력양성, 자율 규제, 최소 규제 등 원칙을 담은 ‘메타버스 특별법’ 제정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