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이종섭 국방부장관,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
  • 허인 기자
  • 승인 2022.10.0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7일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주요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고도화된 핵 미사일 능력과 함께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한 빈틈없는 연합대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장관은 최근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강습단의 시의적절한 한반도 전개는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공약이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퀼리노 사령관의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기여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여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퀼리노 사령관은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태사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동맹의 단호한 대응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였다는 데 공감하면서,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동맹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한미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또한 우리 군과 인도태평양사령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가 더욱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국방부 청사에서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 주요 관계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