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6일 이사회 열고 주당 400원 분기 배당 의결
신한금융, 6일 이사회 열고 주당 400원 분기 배당 의결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10.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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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주식 429만7994주 장내 매수 뒤 소각 안건도 처리
신한금융지주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지주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지주가 6일 자사주 취득과 소각, 분기 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3분기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1500억원 규모의 주식(429만7994주)을 장내 매수한 뒤 소각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자기주식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나, 주주 이익 상승을 위한 방법으로 시행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배당과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의 소각이므로 발행 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부터 분기 배당 정책을 정례화한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주당 4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