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월9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재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지원고용훈련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과 함께 하는 지원고용훈련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기본 규칙과 생활 관리 지도, 바리스타 교육과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해 직업인으로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최대 3명이 16일씩 모두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첫 번째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항공업계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락을 설립해 임직원에게 카페, 네일아트, 헬스케어(안마)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인 모습을 뜻하는 제주 방언 ‘모드락’과 한자 ‘즐거울 락(樂)’을 합쳐 ‘모두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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