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24만9146대 판매…전년대비 11% 증가
기아, 9월 24만9146대 판매…전년대비 11%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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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량 11.8% 증가…'스포티지' 글로벌 베스트셀링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가 2022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91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4만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0.9% 증가한 20만913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8847대, ‘쏘렌토’가 2만122대로 뒤따랐다.

국내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총 1만3000대 팔렸다.

쏘렌토를 비롯한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총 2만1325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 팔렸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72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5334대, ‘K3(포르테)’가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