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풍자 만화 '윤석열차'에 대통령실 "따로 입장 안 낸다"
尹 풍자 만화 '윤석열차'에 대통령실 "따로 입장 안 낸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0.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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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엄중히 경고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작품 '윤석열차'와 관련,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부처에서 대응했다면 그것을 참고해주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열차가 달리고 있고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열차 기관사로 운전을 하고 있다. 또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칼을 든 채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열차 앞에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통해 전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이 만화에 상을 수여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