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엄중히 경고한다"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작품 '윤석열차'와 관련,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부처에서 대응했다면 그것을 참고해주기 바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열차가 달리고 있고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열차 기관사로 운전을 하고 있다. 또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칼을 든 채 객실에 줄줄이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열차 앞에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부천국제만화축제를 통해 전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이 만화에 상을 수여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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