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 최초 도래지 도리사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 성료
신라불교 최초 도래지 도리사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0.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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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 최초 도래지인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아도화상 좌상 앞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사진=구미시)
신라불교 최초 도래지인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아도화상 좌상 앞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소재 신라불교 최초 도래지인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최근 ‘2022 제6회 향문화 대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북도·구미시 후원, (사)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3일 도리사에서 열린 향문화 대제전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417년(신라 눌지왕) 신라 최초로 전해진 아도화상의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 받는 의식인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내려 받은 ‘천년향’을 향의 성지인 도리사 경내를 돌아 아도화상 좌상 전으로 옮기는 의식인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의식인 ‘아도화상 헌향재’ 순으로 거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향연제’는 한국향도문화협회 ‘문향 향례단’의 아도향례 시연, 남영주 가야금 연주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문화 대제전이 가지는 전통향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 ‘향’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문화 대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향 전래지인 도리사에서 신라불교 전래 1600년을 기념, 지난 ‘2017년 제1회 향문화 대제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불교향례의식을 복원하고 정례화하는 등 전통불교향례의식의 문화적 가치를 정립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