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10월 1주, 국산 친환경 신차 출시…기아 외 5가지 자동차
[주차장] 10월 1주, 국산 친환경 신차 출시…기아 외 5가지 자동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02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신아일보>는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주기로 했다. 생활 속 뗄 수 없는 ‘교육, 가전‧가정제품, 자동차, 게임’ 5대 분야를 선정, 매주 분야별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전달한다. 이에 ‘위클리 시리즈’ 코너를 마련, △알림장 △가전숍 △키친쿡 △주차장 △PC방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주차장은 이번‘주’ 자동‘차’ 한‘장’면의 줄임말로 한주간 신모델과 이벤트 소식을 담는다.

기아 ‘더 기아(The Kia) EV6 GT’. [사진=기아]
기아 ‘더 기아(The Kia) EV6 GT’. [사진=기아]

10월1주 ‘주차장’은 국산 친환경 신차 소식이 담겼다. 기아는 오는 4일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The Kia) EV6 GT’를 출시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수입차업계는 신차·신기술 소식이 있다. BMW는 브랜드 첫 M 전용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M’을 처음 공개했다. 폴스타는 오는 13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3’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볼보자동차는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에 세계 처음으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적용한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사전계약한다.

◇기아- ‘더 기아 EV6 GT’ 출시

기아는 오는 4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 EV6 GT를 출시한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4륜구동 단일 트림(등급)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킬로와트(kW), 최대토크 390뉴턴미터(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ㆍ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시속 260㎞의 역동적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국산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

르노차가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비슷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된다. 36kW의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15kW의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돼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함께 역동적 주행 성능까지 제공한다.

◇BMW- 브랜드 첫 M 전용 고성능 SAV ‘뉴 XM’ 공개

BMW가 브랜드 첫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BMW 뉴 XM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뉴 XM의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653마력(ps), 최대토크는 81.6킬로그램미터(㎏·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M은 내년 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BMW ‘뉴 XM’. [사진=BMW 코리아]
BMW ‘뉴 XM’. [사진=BMW 코리아]

◇폴스타- ‘폴스타 3’ 세계 첫 공개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오는 13일(현지시각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공개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첫 SUV 폴스타 3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출시 시점의 모든 폴스타 3에는 후륜 기반의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전기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어댑티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댐퍼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노면에 따라 댐퍼를 1000분의 2초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옵션 사양인 퍼포먼스 팩은 최대 380kW, 93.4킬로그램(㎏·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액티브 댐퍼, 에어 서스펜션에 대한 폴스타 엔지니어링 섀시 튜닝을 지원한다.

◇볼보자동차- 전기 SUV ‘EX90’에 세계 첫 ‘실내 레이더 시스템’ 신기술 도입

볼보차가 오는 11월9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에 세계 처음으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다. 실내 레이더 시스템은 오버헤드 콘솔과 실내 독서 등, 트렁크 등에 장착된 센서로 잠자는 아이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반려동물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트렁크에도 레이더를 배치했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차를 잠그려고 할 때마다 실내 레이더 시스템이 작동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실내에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은 잠금 해제 상태를 유지하며 콘솔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점검 알림을 표시한다. 또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저체온증이나 열사병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국내 사전계약 실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디펜더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75대 국내 한정 판매한다.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올 뉴 디펜더 110 D300 HSE’ 차량을 기반으로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출시된다. 외장 디자인은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전용 색상인 그래스미어 그린이 디펜더 라인업 처음으로 적용됐다.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인제니움 인라인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경량화했으며 실린더 내 피스톤의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