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우리들은 예술학년' 운영
춘천문화재단, '우리들은 예술학년' 운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10.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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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내 18개 초교 85개 학급 1957명 학생 대상
초등 2~5학년 국어와 과학 교과를 예술로 재구성
춘천문화재단은 10월 4일(화)부터 7주간 춘천 내 18개 초등학교 85개 학급의 1,9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들은 예술학년을 운영한다
춘천문화재단은 10월 4일(화)부터 7주간 춘천 내 18개 초등학교 85개 학급의 1,9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들은 예술학년을 운영한다.(사진=춘천문화재단)

강원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7주간 춘천 내 18개 초등학교 85개 학급의 19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들은 예술학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들은 예술학년'은 올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통합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 마을, 지역사회 축제 현장 등 다양한 공간의 예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들은 예술학년'는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으로 초등학교 2~5학년 정규교과 과목인 국어, 과학을 예술 활동이 융합된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초등학생들이 새로운 예술활동 형태의 학습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표현력, 창의성, 주도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중인 24명의 예술선생님들이 직접 개발한 교안을 바탕으로 2명씩 팀을 이뤄 학교에서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 각각 1,957명의 초등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학기 수업에 참여한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수업을 즐거워하고 매주 이 수업을 기다린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교육과정상 아이들이 습득해야 할 기초지식, 개념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외에도 춘천의 읍·면 마을로 예술선생님이 직접 찾아가는 '예술과 동네 한 바퀴'가 오는 10월부터 겨울학기 수업에 함께 할 예술선생님과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 예술선생님은 동네 자원과 예술활동을 결합한 교안을 기획, 개발해 2023년 1~2월에 선정된 마을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통합예술교육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