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김윤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 도약" 강조
삼양 김윤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 도약" 강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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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8주년 기념사 게시…일하는 방식 변화 당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삼양홀딩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삼양홀딩스]

삼양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 도약 의지를 다졌다.

삼양그룹은 창립 98주년을 앞두고 지난 29일 사내 전산망에 김윤 회장의 기념사를 게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윤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의 달성 의지를 다지고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첨단산업 영역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미래 성장을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삼양그룹은 ‘스페셜티’, ‘친환경’, ‘글로벌’을 키워드로 그룹의 주요사업을 펼치고 있다.

식품 사업은 대체감미료 알룰로스 등을 필두로 기능성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화학 사업은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분야 확대, 반도체·2차전지소재 등 첨단산업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패키징사업은 아셉틱(음료를 무균 상태에서 병에 주입하는 기법)음료 국내 1위의 지위를 견고히 다져가는 가운데 재활용 친환경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의약바이오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해외 거점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이다.

김윤 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당부했다.

김윤 회장은 “비전 2025 달성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현금흐름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투자에 있어서도 효율성과 성과 극대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가올 100주년 준비의 핵심은 미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