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정체로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세종·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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