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지사, 10월7일 첫 시범운영
전자카드로 마권 구매…과도한 베팅 예방 기대
전자카드로 마권 구매…과도한 베팅 예방 기대
한국마사회가 10월7일부터 인천미추홀지사를 ‘전자카드’ 전용지사로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는 이에 따라 내달 7일부터 마권의 현금 구매가 전면 중단된다. 발매기를 통한 구매권 구매, 마권 구매도 할 수 없다.
대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자카드 4.0’을 통해 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발매기에서는 계좌발매만 가능해진다.
마사회는 전자카드 전용지사 시범운영을 통해 구매 상한 기능을 갖춘 전자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경마고객의 과도한 베팅을 예방하는 등 건전성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사회 전자카드는 경마 사업장 내 모바일 베팅 서비스의 일환으로 2014년 첫 론칭했다. 이후 여러 번 개선 과정을 거쳐 올해 7월1일부터 전자카드 4.0 앱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전자카드 4.0 앱은 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원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홍기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전자카드 전용지사 운영은 마사회의 적극적인 건전화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건전하게 전자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카드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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