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농소 도로' 전 구간 12년 만에 완전 개통
'울산 옥동-농소 도로' 전 구간 12년 만에 완전 개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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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가지 중심부 교통체증 완화 기대
옥동-농소 도로 옥동교차로. (사진=국토부)

울산 옥동과 농소동을 잇는 도로 전 구간이 12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울산 시가지 중심부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울산시 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마치고 30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길이 16.9km, 왕복 4차선 도로를 조성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4814억원이 투입됐다.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1·2구간으로 구분해 추진됐으며 2010년 6월 2구간을 착공한 이래 12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대광위는 울산 남구에서 북구까지 기존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7호선 교통체증으로 시민 불편이 많았으나 해당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옥동-농소 간 도로 개통으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해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북구 이동 시간이 종전 1시간에서 20~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