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한미간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미 정부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일본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의 해소를 위한 행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북한 핵무력 법제화와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 등으로 더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 속 한미간 대응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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