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수원 전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가 뭉쳤다
"학교폭력 근절" 수원 전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가 뭉쳤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2.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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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원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 대연합 캠페인 개최
수원 남부경찰서 소속 초등학생 학부모 폴리스 첫 캠페인 주최
한소현 단장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수원 전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 초등학생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남부·서부·중부)을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합단은 10월5일 수원에 있는 영동초등학교에서 제1회 수원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대연합 캠페인을 개최한다.

경찰서 소속 봉사단체인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는 매년 경찰서 여청계, 관할 지구대와 함께 회원 학교들을 돌며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수원 전 지역의 초등학교 학부모 폴리스와도 연합해 학부모폴리스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단체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그 첫 단추로 제1회 캠페인은 수원 남부경찰서 소속 초등학생 학부모 폴리스에서 주최한다.

본 행사는 처음 진행하는 연합캠페인인데도 불구하고 시도의원 및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겸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함께 나설 예정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는 2007년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 2008년 안산 초등학생 성폭행 및 상해 사건(조두순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양성과 동시에 “우리가 우리 아이는 아동범죄예방에서 직접 보호하겠다”라는 결의로 2008년 ‘마미캅’이란 이름으로 처음 결성됐다.

이후 2013년 ‘중학교 어머니 폴리스’도 생겨나고 이후 ‘학부모폴리스’로 명칭이 바뀌면서 학교 인근의 범죄와 청소년의 비행 행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서 순찰하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 민간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피해 학생의 보호 및 가해 학생의 선도 교육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한소현 단장은 "수원 전 지역 학부모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연합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달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