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진행된다면 시기는 다음달 진행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와 11월 미국 중간선거 사이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거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면서도 “국정원이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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