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강화"
김주현 금융위원장,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강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9.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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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4가지 대안 마련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한 강화된 지원 방향을 마련한다.

김 위원장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개막식을 통해 "핀테크 업계는 플랫폼 기반의 빅테크 확장과 금융사의 디지털 가속화라는 경쟁 구도에 직면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또 글로벌 긴축 강화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며 금융 분야의 경직된 규제에 대한 의견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핀테크 산업이 직면하는 현실이 급변하는 만큼 정부도 크게 4가지 측면에서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창업·중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망분리 등에 대한 규제 유연성을 확대하고 불가침의 성역 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28일에는 핀테크 협업 성공 사례와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세미나가 개최되고 29일에는 디지털 전화 및 혁신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제별 세미나가 열린다. 30일에는 맞춤형 취업·투자 상담회가 마련됐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