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방문
김승겸 합참의장,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방문
  • 허인 기자
  • 승인 2022.09.2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합참의장은 훈련상황을 보고 받고 “최근 북한은 핵정책 법제화를 통해 핵무기의 역할, 지휘통제, 사용조건을 명시하고, 공격적인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만일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 정권이 더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캐머라 연합사령관도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와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방한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미국의 확장억제와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방한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7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시 양국이 합의한 ‘美 전략자산의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전개’에 따라 이뤄졌다. 美 항공모함의 입항은 지난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 만이다.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을 포함한 美 5항모강습단은 9월29일까지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해상훈련(9.26~29)을 실시한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