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시장 안정화 방안 적극 추진
포스코, 스테인리스 시장 안정화 방안 적극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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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고객사 보유 재고 4개월 수준…수급 고충상담센터 운영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품 해외경유 대체 공급 프로세스. [이미지=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품 해외경유 대체 공급 프로세스. [이미지=포스코]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일부 스테인리스 제품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제조 공장이 냉천 범람으로 대부분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남아있는 대다수 재공품과 제품재고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이 12월 중 복구 예정으로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수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은 포스코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10만톤(t) 감산을 계획했을 만큼 경기 둔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 재고는 4개월 수준에 달한다. 포스코는 니켈 국제 가격 상승세에도 지난 9월 출하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그럼에도 최근 스테인리스 유통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형성된 수급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재를 내수로 최대한 전환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라브를 광양제철소나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로 이송해 열연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태국 POSCO-타이녹스(Thainox) 등 해외생산법인에서 냉연제품으로 압연해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철강사와 협업을 통해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국내 타 철강사와 공급 방안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자동차 배기계용 스테인리스 제품은 해외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염려하는 포항제철소 수해에 따른 연내 국내 스테인리스 수급 차질·가격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고객사 소요량은 32만6000t인데 시중 재고가 32만4000t 수준이고, 포스코 보유 재고가 8만6000t, 대체 공정을 통한 확보 가능 제품이 10만4000t”이라며 “시장 일부의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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