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지방채 97억5천만원 조기 상환
평창군, 지방채 97억5천만원 조기 상환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09.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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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확보

강원 평창군은 낮은 재정자립도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재정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알뜰한 재정살림으로 채무감축을 통한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민선 8기 첫 예산편성인 제3회 추경예산에 지방채 97억5000만원을 조기 상환하는 예산을 편성, 전액 통과됐다.

현재 군의 지방채 규모는 21개 사업에 391억원으로 한해 약 6억원을 이자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상환으로 약 9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된다.

군은 건전한 재정살림을 통한 재원확보로 남은 지방채도 단계적으로 상환해 재정 안정화를 확보하는 한편 8월8일~8월17일 호우피해에 대한 피해복구 예산 78억을 전액 군비로 신속히 편성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민선 8기 군정 공약 추진과 군민복지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건전한 재정 운영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상환하는 지방채는 2021년 발행한 평창 치유의 숲 조성지역 부지 매입 20억, 청옥산 식물산업단지 조성 부지 매입 30억, 강원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부지 매입 47억5000만원이다.

심재국 군수는 “불요불급한 예산 감축으로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해 재정 건전화를 확보함과 동시에 현안사업 등 재정투입이 꼭 필요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추진, 하나된 평창과 행복한 군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